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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날짜: 2013년 11월 05일 화요일, 10시 30분 55초 +0900
제목: 클래식 한마당4/"교향곡 9번 4악장(환희의 송가)"-베토벤
◆ 안녕 하세요?
여기는 비나리【클래식 ♣ 뮤직룸】입니다.
한없이 장엄하기도 하고 정렬적인 선율에 매료되기도 하고,
때로는 극렬한 환희와 비애를 느낄수 있는 『클래식』의 세계 !
귀 기울이면 가슴속 깊이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가락 !
이제 『클래식』의 세계로 출발 합니다.
◆ 오늘의 클래식
오늘은
<베토벤>의 대표 교향곡중 3번(영웅), 5번(운명), 6번(전원)에 이어
4번째로 『교향곡 제9번 4악장(환희의 송가)』 를 보냅니다.
『9번 교향곡 4악장(합창)』은 송년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실러>가 지은 시 "환희에 부쳐"에
<베토벤>이 곡을 붙인 『4악장』은 장엄한 아름다움으로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는다.
'모든 사람이 형제가 되리라(Alle Menschen werden Br�jder)'는
노래를 통해 <베토벤>은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지 않았을까?
흔히 이 곡은 코랄 심포니(Choral Symphony)'라 부르는데
20년에 걸처 1823년 말경에 완성 되었다.
◈ 『베토벤 교향곡 제9번 4악장(歡喜의 頌歌) 』!
이 곡은 베토벤 예술의 최고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고금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품의 하나이며
<베토벤>이 항상 공감하고 애독했던 독일의 위대한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Fridrich Schillers)>의 장시 <환희에 부쳐>로
"합창" 붙임을 가진 교향곡이며,
네 사람의 독창과 대합창이 교향곡에 사용된 최초의 음악이다.
이 곡을 작곡할 때 <베토벤>은 완전히 귀머거리가 되어
음향의 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무한한 고통과 싸워야 했고,
육체적인 건강의 악화와 가난 때문에 그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다.
그러한 환경에서 그는(고뇌를 통한 환희)를 영원히 노래부르고
음(音)으로서 표현한 것이다.
그는 예술에 의해 인간의 고난을 극복했으며 역경에 놓일수록
그것을 이겨나가는 초인 적인 힘을 발휘했던 것이다.
전곡은 4개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제 1 악장』, 비극과 싸워이긴 생애를 회고.
『제2악장』 : 정화(淨化)된 거인적(巨人的)인 해학,
『제 3악장』 : 아다지오의 동경 이나 희망,
* 지금 감상 하는
『제4악장(환희의 송가)』는
"승리를 향해 다가가는 영웅처럼" 차츰 흥분을 북돋우며 합창
한다...
유연하게 노래하면서 안단테 마에스토소로 바뀌어 엄격하고
숭고한 찬가를 부른다.
곡은 계속되어 '환희'를 소리 높이 부르면서 더욱 뜨겁게 달아
오르다가 폭발하듯이 끝이 난다.
『제9번 교향곡』의 초연은 1824년 5월 7일 금요일 오후 7시
'빈'의 케른트나토아 극장에서 거행되었다.
지휘자 Michael Umlauf 와 <베토벤>이 지휘봉을 잡고 지휘대에
섰으나.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아 그저 지휘봉을 휘저을 뿐...
연주자들은 Michael Umlauf 의 지휘를 보고 연주했다.
그래도 연주는 무사히 끝났고 청중에게 등을 돌린 채 서 있는
<베토벤>을
알토 가수 Frua Unger가 다가가 그의 손을 잡고 청중 쪽으로
돌려 세웠다. 박수는 좀처럼 멈출 줄 몰랐다.
9번 교향곡은 프러시아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에게 헌정
되었다.
천상(天上)의 노래를 방불케하는 이 곡은,
19세기말에 독일의 한 송년 자선 음악회에서 불려진 이래로
송년음악회에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 "환희의 송가" / 실러
O Freunde, nicht diese Töne!
Sondern lasst uns angenehmere
anstimmen und freudenvollere.
Freude! Freude!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Tochter aus Elysium,
Wir betreten feuertrunken,
Himmlische, dein Heiligtum!
Deine Zauber binden wieder
Was die Mode streng geteilt;
Alle Menschen werden Brüder,
Wo dein sanfter Flügel weilt.
Wem der große Wurf gelungen,
Eines Freundes Freund zu sein;
Wer ein holdes Weib errungen,
Mische seinen Jubel ein!
Ja, wer auch nur eine Seele
Sein nennt auf dem Erdenrund!
Und wer's nie gekonnt, der stehle
Weinend sich aus diesem Bund!
Freude trinken alle Wesen
An den Brüsten der Natur;
Alle Guten, alle Bösen
Folgen ihrer Rosenspur.
Küsse gab sie uns und Reben,
Einen Freund, geprüft im Tod;
Wollust ward dem Wurm gegeben,
Und der Cherub steht vor Gott.
Froh, wie seine Sonnen fliegen
Durch des Himmels prächt'gen Plan,
Laufet, Brüder, eure Bahn,
Freudig, wie ein Held zum Siegen.
Seid umschlungen, Millionen!
Diesen Kuss der ganzen Welt!
Brüder, über'm Sternenzelt
Muss ein lieber Vater wohnen.
Ihr stürzt nieder, Millionen?
Ahnest du den Schöpfer, Welt?
Such' ihn über'm Sternenzelt!
Über Sternen muss er wohnen.
(피날레 반복)
Seid umschlungen, Millionen!
Diesen Kuss der ganzen Welt!
Brüder, über'm Sternenzelt
Muss ein lieber Vater wohnen.
Seid umschlungen,
Diesen Kuss der ganzen Welt!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Tochter aus Elysium,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오 친구여, 이 곡조보다 더 한 것 없으리!
더욱 희망찬 노래를 부르세
더 즐겁게
즐겁게, 즐겁게!
환희여, 하느님의 아름다운 섬광이여
천국의 딸이여!
우리는 그 불길에 이끌려 왔노라,
당신의 지성소가 천국이니.
당신의 마법으로 다시 뭉쳐
문화는 비록 다를지라도
모든 인류는 한 형제가 되도다.
당신의 날개가 펄럭이는 곳에서
누구나 이렇게 태어났도다.
우정으로 하나되도록,
누구나 사랑하는 아내를 맞이하며
옳도다, 누구나 서로의 영혼을 부르리
찬양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
눈물을 흘리며 이별하는 이 없으리
우리의 모임 안에는
모든 생명이 기쁨을 마시며
자연을 숨쉬고,
모든 선과 악
그녀가 뿌린 장미 꽃길을 따르리.
그녀는 입맞춤 그리고 포도주
어느 친구가 죽음에 이를지라도
기쁨은 따듯한 선물
케루빔이 하느님 앞에서 그를 맞으리라
태양이 떠오른다 기뻐하여라,
천국의 영광스런 계획속에.
형제여,경주하여라,
그리고 승리의 영웅이되어라.
모든 사람들아, 이 포옹을 받으라!
온 세상 위한 입맞춤을!
성좌에 오른 형제여,
살아계신 아버지의 사랑으로.
수억의 인류에게 절하려는가?
세상 만물을 느끼는가?
성좌 뒤의 하느님을 찾으라
성좌에 살아계신 그분을.
(피날레 반복)
모든 사람들아, 이 포옹을 받으라!
온 세상 위한 입맞춤을!
성좌에 오른 형제여,
살아계신 아버지의 사랑으로.
이 포옹을 받으라!
온 세상 위한 입맞춤을!
환희여, 하느님의 아름다운 섬광이여
천국의 딸이여!
환희여, 하느님의 아름다운 섬광이여!
◈ 베토벤(Beethoven, Ludwig van;1770~1827)은
궁정 악단의 가수였던 아버지의 7자녀중 장남이었다.
『본』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4세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음악 교육을 받았으며 어떤날은 새벽녘까지
피아노를 가르쳤다고 한다.
아버지의 꿈은 그를 모짜르트와 같이 훌륭한 음악가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베토벤>은 모짜르트와는 달리 천재가 아닌 노력형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기대에는 못미쳤다.
1792년, <하이든>은 <베토벤>의 칸타타를 듣고 높이 평가 했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본' 궁정의 <발트슈타인>은 궁정 학비로
<베토벤>을 <하이든>에게서 음악수업을 받도록 해 주었다.
1795년, 처음으로 빈에서 자신의 작품［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7중주곡］, 6곡의 ［현악 4중주곡］,［교향곡 제1번］,
［피아노 협주곡 제3번］, ［피아노 소나타 8번(비창)］ 등을
발표 하면서 초기를 장식했다.
1799년, 그의 문하생으로 들어온 <테레제>와 <줄리에타>에게
연정을 느꼈지만,
사랑은 실패로 끝나고 평생을 독신으로 보내게 된다.
이 무렵부터 귀에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귓병이 불치병이라는
의사의 선고에도 불구하고 더욱 창작에 몰두한다.
1810년, 필담으로 대화를 할수 밖에 없을만큼 귓병이 심했으며
30세를 넘으면서 '빈' 근교에서 귓병 치료를 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
1818년, 오스트리아의 메들링으로 간 그는,
유일한 후원자인 <루돌프> 대공의 대사교 취임식에 바치기 위해
［장엄 미사］를 쓰기 시작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했다.
1824년, 런던 필 하모니 협회로부터 교향곡 위촉을 받고
그는 평생을 구상해 오던 <쉴러>의 장편시 '환희'에 곡을 부쳐
마지막 ［교향곡 제9번(합창);1824년］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이 곡은 성악과 기악을 교향곡에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낭만주의
교향곡의 명곡으로 꼽힌다.
1826년, 지병의 악화로 회복 불가능을 느끼고 전 재산을 조카인
<카를>에게 상속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했다.
◈ 대표작
*『교향곡 제1번, 제2번, 제3번(영웅),제4번, 제5번(운명), 제6번(전원),
제7번, 제8번, 제9번(합창) 』
*『서곡 '에그먼트 f단조', '명명축일', '시테판 왕'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제2번, 제3번, 제4번, 제5번 』
* 『현악 4중주 제1번~제16번 』
*『피아노 3중주곡 제1번~제7번 』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제10번 』
*『첼로 소나타 제1번~제5번 』 『피아노 소나타 제1번~제32번 』
*『오페라 피델리오 』 『가곡 '아델라이데', '자연에 나타난 신의 영광, 』
*『가곡집 '아득히 먼 그대에게' 』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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