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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	(2006-09-26 07:14:54, Hit : 991, Vote : 118)

김우영 작가와 만남의 날

     세종대왕 초대장

․ 일    시 : 2006. 10. 9(월) 오후 6시

․ 장    소 : 대전 귀천찻집(중구청 옆 李 내과 지하)

             전화 042. 223-8866

․ 행사문의 : 예일기획 042.221-3222

               핸드폰 011-9802-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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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王 의  초대

560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들의 영원한 보헤미안 김우영 작가는 문화관광부 선정 2006년 한국독서문화상 수상을 기념하여 「우리말 나들이」와 「명언 ․ 어록집」동시에 출간하고 그간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 ‘王의 御殿 만찬’을 베풀고자 합니다.

지난 6월 장편소설「월드컵1,2권」등 5권을 발표하여 화제를 모은데 이어 3개월여만에 다시 저서 2권을 동시에 내며 왕성한 필력을 자랑하는 ‘김우영 작가와 대화’를 갖는 의미깊은 자리를 마련하오니 바쁘시더라도 오시어 흐믓한 자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풍성한 가을날 왕이 베푸는 햅쌀밥과 맛좋은 음식으로 황태자와 황후에 버금가는 기쁨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축의금과 화환은 받지를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왕림하시길 바랍니다.

                           2006. 9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을 대신하여

              도 서 출 판 예일 기획

              대전광역시 중구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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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의 원문)

“國之語音.이 異乎中國.하야 與文字로 不相流通.할새 故로 愚民이 有所欲言하여도 而終不得伸其情者.多矣.라 予. 一爲此憫然.하야 新制二十八字. 하오니 欲使人人으로 易習.하야 便於日用耳니라.”

(해설문)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서 한자와 서로 통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바가 있어도 마침내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이가 많다. 내가 이것을 매우 딱하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글자를 만들어 내노니 사람마다 쉽게 익히어 나날의 소용에 편리하도록 함에 있나니라.”

그래도 어렵다면 더 쉽게 풀어보자. 이래도 모를까 하노라 . . .  !

(훈민정음 전라도 환경방식)

“시방 나라말쌈지가 떼놈들 말하고 솔찬히 거시기혀서 글씨로는 이녁들끼리 통헐 수가 없응께로 요로코롬 혀갖고는 느그 거시기들이 씨부리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거시기 헐 수 없응께 허벌나게 깝깝허지 않겄어? 그렇고롬혀서 나가 새로 스물여덟자를 거시기했응께 느그들은 수월허니 거시기 혀부러갖고 날마동 씀시롱 편하게 살어부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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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말한다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 갈 것이다.

정상의 자리는 매우 미끄러워 서 있기도 힘들고 내려가기도 힘들다.

그러나 어서 내려오라고 흔들지는 말라!

열 번의 칭찬보다 한 번의 가시가 오랜날 가슴앓이를 할 수 있으니까.

채찍을 때려달라, 왜냐면 달리는 말에 째찍을 가해야

더욱 잘 달리니까 말이야.

다시 태어나도 작가로 살다가 작가처럼 죽을 것이다.

그간 살아온 날 보다 앞으로 살아갈 아름다운 나날을 위해

난 오늘도 이 길을 외롭고 고독하게 걸어 갈 것이다.

나그네 길 떠나는 길이 왜 이리 멀고 춥다더냐? 어허, 춥다 추워 . . .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 사 입나? 술이나 실컷 사먹지!”

¤ 손에 들고 다니는 목소리 017-477-1744

    편지통 siin7004@hanmail.net

    작가방 http://cafe.daum.net/siin7004

* sysop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9-30 10:30)

웹지기 (2006-09-26 08:39:47)

뜻 깊은 10월 9일 세종대왕 ‘王의 御殿 만찬’, 많은 분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날이 되기를 빌어요~^^
저는 언제나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축원을 보내드립니다.
후후.. 훈민정음 전라도 식 넘 재밌네요..^^ 글구, 춥고 고독한 작가의 길에 따뜻한 옷 말고 술이라니요..^^

나은 (2006-09-27 00:51:42)

술만한 좋은 음식, 술만한 좋은 영혼 없어요.

순례자 (2006-09-27 09:13:49)

와~ 술의 세계가 그리...^^ 나은 작가님 댁에 포석정 지으시고, 김애경 작가 님과 부부동반 술자리 자주 가지시면 멋지겠네요..^^ 암튼 올 가을 아름다운 나날 보내시고 더욱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애경 수필가께서도 수필의뜰에 종종 좋은 글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리오며..

나은 (2006-09-27 12:36:49)

예 그러하지요

△ 정연순님,등단(선수필)축하드립니다! [4]

▽ 김우영 작가 독서문화상 수상 [3]

Season Greetings -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침묵의 소리



- 클라크 무스타카스
          




존재의 언어로 만나자



부딪침과 느낌과 직감으로



나는 그대를 정의하거나 



분류할 필요가 없다







그대를 겉으로만 알고 싶지 않기에



침묵 속에서 나의 마음은



그대의 아름다움을 비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소유의 욕망을 넘어



그대를 만나고 싶은 이 마음 



그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허용해 준다







함께 흘러가거나 홀로 머물거나



나는 자유롭다



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그대를 느낄 수 있으므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