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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2012-01-29 09:42:57, Hit : 358, Vote : 26)

임진년 마중

 

임진년 마중

草香 / 한정희

머무는 고은햇살은 그 대로이건만

허공으로 사라지는 辛卯는 안개 같아

알곡 같은 행복이나, 흐느적거리는 슬픔일지라도

추억으로 간직 하여 언젠가는

옛 이야기 서로 풀어 놓으면 

그리워하며 살아온 세월이 헛되지만은 않으리

잎을 버린 나목이 봄을 그리워하듯이

지나간 묵은 사랑을 다듬어 보려하 네.

여명은 어둠을 밀어내어 새날이 되고

섣달 한 줌 햇살은 흐르는 음악이 되어

회한 없는 삶이되기를~

기쁨을 함께하는 삶이기를~ 

새해를 마중하며 愛心담긴 덕담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壬辰을 만나리라.    2011 . 12 . 28

순례자 (2012-01-30 12:59:15)

안녕하세요. 한정희 선생님,
따스한 시어를 보내주셔서 넘 고마워요..^^
덕분에 아름다운 영상시를 함께 나눌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벌써 2월이 오네요.. 아, 세월 참 빠르지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거듭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오며..

한정희 (2012-01-30 22:24:33)

안녕하세요.
임진년 1월이 가고 2월이 오는군요.
歸天에서 웃음 가득한 모습이 생각납니다.
늘 건필 하시고 건안하세요 감사합니다.

△ 봄바람

▽ 도산 달밤에 핀 매화(陶山月夜詠梅) / 퇴계(退溪) 이황(李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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