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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y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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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노자 - 11. 있는 것으로써 이로움을 삼고 없는 것으로써 작용을 삼는다




  

    노자, 도덕경 제 11장  무용(無用) 
    
텅 비어 있음의 아름다움
    

    
三十輻共一곡, 
    
當其無有車之用.
    
선埴以爲器, 
    
當其無有器之用.
    
鑿戶유以爲室, 
    
當其無有室之用.
    
故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
    

    
輻―바퀴살 복, 곡―바퀴통 곡, 當―당할 당, 마땅할 당, 선―흙이길 선, 
    
땅가장자리 연, 埴―찰흙 식, 器―그릇 기, 鑿―뚫을 착, 
    
戶―지게 호(室口. 상형문자로서 문의 반쪽을 본뜬 글자), 유―들창 유, 室―방 실, 집 실
    
http://www.be1.co.kr/frame1.htm
    

    
서른 개의 바퀴살이 모두 바퀴 구멍 주위로 모이고 
    
바퀴 구멍이 있으므로 수레의 쓰임새가 있다. 
    
진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드는데 그릇 속이 비어 있으므로 그릇의 쓰임새가 있다. 
    
벽을 뚫어 외짝문과 창을 내야 방이 되는데 
    
빈 곳이 있어야 방의 구실을 한다. 
    
그러므로 있는 것으로써 이로움을 삼고 없는 것으로써 작용을 삼는다. 
    
http://210.99.156.1/home/yjkim/todukyeng.htm#제%20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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