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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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	(2011-07-18 14:30:12, Hit : 543, Vote : 56)

강물이여!

    강물이여!

                                                                               정영숙작사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굽이치고 내려만 가는 강물이여!

                  바람이 흔들면 흔드는 대로 가고

                  바람이 잠자면 잠자는 대로 자는

                  있는 듯 없는 듯 졸졸 흘러가는

                  너는 누구냐?

                  나는 네 곁에 앉아서 보노라면

                  내가 아니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유유히 흘러만 가는 강물이여!

                 물새가 앉아서 네 몸을 쪼여대도

                 물고기 놀리며 네 몸을 간질어대도

                 아는 듯 모르는 듯 내려만 가는

                 너는 누구냐?

                 나는 네 곁에 머물러 서 있으면

                 내가 아니네.

                 http://blog.naver.com/jhemi/111427606

소피아 (2011-07-19 09:09:52)

감사합니다. 정영숙 선생님, 아름다운 음악과 시어로 더위를 잊게해주시네요. 선배님의 어머님 병환은 이제 많이 나으신지요. 저도 정영숙 회장님과 어머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릴께요.

정영숙 (2011-07-27 14:31:37)

소피아님, 전국이 폭우로 피해가 많은데 괜찮은지요? 제 어머니는 조금씩 차도가 있습니다. 연세가 워낙 많으시니--- 9월초에 퇴원하실 겁니다.감사합니다.

소피아 (2011-07-28 06:40:55)

정영숙 선생님, 어머님 차도가 있으시니 다행스럽고 선배님 정성 생각해서라도 빨리 나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영숙 회장님도 각별히 건강 유의하시어요.
염려 덕분에 저희는 잘 있습니다. 연일 폭우가 내리는데 회원님들 모두 비 피해 없으시길 빕니다.

△ 저 하늘에 높이 떠있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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