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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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아카데미

(2004-06-11 01:35:25, Hit : 1106, Vote : 202)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어떻게 지내십니까? 평범한 인사이지만 관심있는 사람에겐 알고 싶은 일이지요. 저에게도 관심이 있는 누구가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글을 쓰면 세상에 단 한사람이라도 읽어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고독 속에 글을 쓰곤합니다. 내 글쓰기는 솔직히 심심풀이입니다. 누가 놀러오거나 재미있는 일이 있으면 글을 쓸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너무 심심하니까 달리 일이 없어서 하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물론 청탁에 따른 의무감에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품을 쓰기 전에 또는 작품을 쓸 간절함이 없을 때는 여행을 하는 것도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일로 좀 돌아다녔습니다.
5월엔 금아 피천득선생댁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눴으며, 근래에는 팔당호반에 있은 대표에세이 세미나에 참석하고 수종사와 다산 생가를 가보았습니다. 또 서울여성백일장 심사위원으로 서울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역시 집에 무료하게 있는 것보다 여행을 하면 얻어지는 게 많습니다. 견물생심이라 했던거요. 이렇게 해야 체험공간도 넓히고 소재 획득도 됩니다.
곧 여름 방학이 다가옵니다. 해외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테지요? 근래에 짧은 글도 몇 편 얻었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가나봐요. 무엇보다도 소피아 도월화 님의 덕분으로 좋은 홈페이지를 만들게 돼서 수필동인들을 사귀게 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이 광장을 사랑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저는 인테넷에 서툴기에 많은 부탁을 드립니다. 모두 참여와 사랑으로 무엇인가 꽃피워 나가기로 합시다.

박은숙 (2004-06-11 03:08:22)

가장 재미있는 일이 좋은 글과 만남인걸요.
고독한 시간 속에 담긴 소중한 마음들을 사랑할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요.

△ 축하드립니다!

▽ 라즈니쉬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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