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니쉬 글에서..
나는 누구인가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이다.
그것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침묵하고, 민감해지고, 깨어있고,
생각을 지켜보고, 그래서 그것들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어느날 그대는 모든 것이 고요해진 것을 발견할 것이다.
생각의 아주 미세한 잡음까지도.
모든 것이 멈추었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그리고 갑자기 그대는
길고 긴 꿈, 악몽에서 벗어난다.
그대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문은 그대 내면에 있다.
그대 자신 속으로 뛰어든다는 것은
존재속으로 그대를 내던지는 것이다.
그때 그대는 진실로 전체와 합일됨을 느낄 것이다.
그때 그대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거기엔 그대 외에 그 누구도 없기 때문이다.
모든 방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확장되어있는
그대만이 있을 뿐이다.
그대는 나무 안에서 꽃피어난다.
그대는 흰구름으로 흘러간다.
그대는 대양 안에, 그대는 강속에 있다.
그대는 동물들 안에, 그대는 사람들 속에 있다.
깨 달 음
깨달음이란 그대가 빛으로 가득차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 그것은 불이 켜지는 것이다. 이유가 없는.
밖으로 부터가 아닌 내면으로부터의 폭발이다.
그리고 문득
거기엔 문제가 없다.
거기엔 질문도 없고 추구도 없다.
갑자기 그대는 집에 와있다.
처음으로 평온하고 마음이 어디로도
향하지 않는다.
처음으로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존재한다.
깨달음이란 매우 단순하고 평범한 경험이다.
만일 그대가 다시 돌이켜 보고,
그대 존재속으로 깊숙히 들어가게 되면,
그대 자신을 잃고
에고를 얻게 된 지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순간이 견성의 순간이다.
왜냐하면 한 번 에고가 무엇인지 보게되면
게임은 끝났기 때문이다.
그대가 침묵할 때,
진리는 그대앞에 하나의 대상물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그대가 침묵할 때, 갑자기 그대가 진리임을 알아차리게 된다.
거기엔 보여지는 것이 없다.
보는 자가 보여지고, 관찰자가 관찰되어진다.
이중성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느다.
그리고 거기엔 인식적인 질문이 없다.
거기엔 의심이 없다. 믿음이 없다. 이념이 없다.
그것이 나에게 일어났다면,
그대에게 일어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나는 단지 그대와 같이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만일 그것이 이 평범한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다면,
그대에게 왜 일어날 수 없겠는가?
아마 그대는 약간 다른 각도로 움직여야 할 것이다.
아마 그대는 약간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아마 그대 쪽의 산은 약간 더 가파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일어난다.
니 르 바 나
니르바나는 매우 단순한 현상이다.
그것은 단순히 에고의 작은 촛불을 끄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갑자기...
실재는 거기에 항상 있어 왔으나
다만 에고의 촛불 때문에 그것을 볼 수 없었다.
이제 촛불은 더 이상 거기에 없다.
실재만이 있다.
그것은 항상 거기에 있어 왔다.
그대는 처음부터 결코 그것을 잃은 적이 없다.
그것은 바로 그대의 본성이다.
그러니 어떻게 그것을 잃을 수 있겠는가?
삶에서의 상처
그대는 얼마나 많은 상처들을 지니고 다니는가?
수만가지 상처들이 줄 지어 서 있다.
그대는 그토록 많은,
잘 살지 못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오직 제대로 살지 못한 과거만이
그대의 심리적인 짐이 된다.
반복해보자.
잘 살지 못한 과거-그대가 잘 살 수 있었던 그
순간들, 그러나 그대는 잘살지 못했다.
꽃피울 수 있었던 사랑,
그러나 그대는 놓쳤다.
그대가 부를 수 있었던 노래들,
그러나 그대는 어떤 어리석은 것에
사로잡혀 그 노래를 놓쳤다.
그것이 그대의 심리적 짐이 될,
잘 살지 못했던 과거이다.
그것은 날이 갈수록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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