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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희(2009-04-06 01:05:40, Hit : 916, Vote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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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의 어린 양

하느님의 어린 양/홍수희


마음이 가난한 자 복되다고요?
지금 눈물 흘리는 자 복되다고요?
지금 억압받는 자 복되다고요?
지금 손해 보는 자 복되다고요?
자기를 위해서는 개미 한 마리
해害하지 못하는 자 복되다고요?
지금 의로움에 주린 자 복되다고요?
의로움 때문에 주님,
박해를 받는 자 복되다고요?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라고요?
한때 저는 당신께 물었습니다
왜? 왜? 왜?
그러나 하느님의 어린 양이여,
당신의 가시관에 그 해답이 있음을
호롱불 아래 어렴풋이 알게 됩니다
십자가 위에
높이 매달리신 당신을 바라볼 때에
당신의 가시관이
금빛 찬란한 영광의 관冠이었음을
알지 못하였으니
마음의 눈 어두운 자 보지 못하나이다
마음의 귀 어두운 자 듣지 못하나이다
그러므로 오직 십자가만이
자랑인 것도 모르나이다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빌라도 앞에, 오직
하얗게 서 계시던 어린 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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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진달래도 곧 절정을 이룰 듯 합니다.
언제나 건강과 평화를 빕니다~~~*^^*

sysop (2009-04-08 17:39:43)  
로사리아 시인님, 성주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벚꽃사진파일 등록할 때 놀러 갈께요..^^ 행복한 봄날 보내세요~^^*
퍼옴 (2009-04-13 0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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