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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아카데미(2007-04-01 08:45:19, Hit : 1191, Vote : 132
 나무의 집


                                  나무의 집
                                                           鄭 木 日

나무는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집이다.
사방으로 가지를 뻗치면서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
눈과 비바람에 어느 쪽으로도 휩쓸리지 않고 균형을 갖춘다.
가지하나, 잎사귀 한 잎까지도 세밀한 조화의 미를 보여준다.
햇볕도 골고루 받을 수 있게 나무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자리 잡는다.
나무는 햇빛과 물과 바람과 눈보라에 어떻게 균형을 취할 수 있는가, 그 방법과 슬기를 하늘과 땅과 허공으로부터 배운다.
폭풍우에 나무가 기우뚱 기울어서 가엾어 보이지만, 어느새 균형을 갖춘 것을 본다.
시간이 지나면 차차 회복해 간다.
어느 나무든 균형과 조화의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집이요, 우주이기 때문이다.
백년도 더 된 아름드리 큰 나무가 완벽의 균형미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뿌리와 삶의 힘이 아닐까.
나무의 키만큼 뿌리도 깊으리라.
지상에서 보여주는 완벽의 조형미는 지하의 뿌리와 연륜의 힘 덕분이다.
한 자리서 일생동안 움직이지 않아 갑갑해 보이지만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나무는 살아 움직이는 시요, 그림이요, 음악이다.
혼자서 어떻게 집을 짓는 법을 체득했을까.
언제나 해와 바람과 비와 땅에 눈 맞추고 귀 기울여 세상의 이치를 알려고 한 때문이 아닐까.
나도 나무처럼 한 채 집을 짓고 싶다. 하늘과 빛을 향한 초록의 집-.



허정란 (2007-04-04 22:21:28)  
교수님 안녕하신지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올려 죄송합니다.' 나무의집' 에서 짧은 형식이 신선감으로 와 닿습니다. 제목처럼 완벽한 조형미와 함께...
sysop (2007-04-08 21:43:12)  
교수님의 참신한 '나무의집'을 읽으며 짧은 글에 이처럼 균형과 조화를 담아내야 하니, 짧은 수필 쓰기가 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5매 수필에 관심이 좀 있었거든요. 짧은 글은 좀 쉽게 쓸 수 있을까, 했는데 그게 아니고 더 어려울 거 같아요.. 허정란 님, 다녀가셨네요. 건필하고 계시지요? 좋은 신작 기다릴께요..^^

가청음역-만해마을에서
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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