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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윤	(2007-02-13 06:40:04, Hit : 613, Vote : 25)

너

너

원화윤

가까이 다가 가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을 것 같은
너

같이 있어도 자꾸만
같이 있고
싶을 것 같은
너

때론 안겨 보고 싶고
문득 안아 보고 싶어
꼭 만나고 싶은
너

외로워 울적한 마음일 때
막무가내
최면으로 다가서는
너

미소가 잔잔히 이어지는
길어지는 상념 속에
해묵은 와인 향기 같은
너

한 번 만난 적 없어도
모습이 그려지는
안개 낀 호수 속
너

마음 속 자리 해
설렘을 주는
너
그런 너는 누구 일까.

2007. 01. 29.

도월화 선생님의 수필집 출간을 참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선생님의 수필집 기대 큽니다....

△ 하동 장날

▽ 산사의 겨울 / 도이 김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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