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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윤	(2007-05-24 21:53:35, Hit : 285, Vote : 36)

드디어

드디어

반세기를 넘게 욱죄던 가슴
숨통 막던 철책선
조석 변으로 변하는 그들
어르고 달래고 양보하며
무제한 도움으로
시술한 관통의 환희

활짝 핀 웃음 꽃 가득 싣고
윤기 나는 철로를 따라
숨가뿐 경적을 토하며
경의선은 동해선은
하행선으로 상행선으로
거침없이 달리고 달릴 것이다

그간 피눈물로 응고 됐던
화농의 통증
분단의 그 혈전
드디어 관통의 환호성
온 국민의 염원이던
영원한 화해

통일의 그 날 힘찬 깃발을 향하여.

2007. 05. 21.

원화윤

△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5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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