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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희	(2005-12-21 14:55:39, Hit : 518, Vote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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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

한파주의보
-홍수희-

동안은 숨 쉬는 데 너무 충실하였네
그대가 내 마음에 들어왔다
나가는 기척도 듣지 못했어
비로소 세상에 한파주의보가 내리고
내 마음에도 거꾸로 매달린 고드름이 보일 즈음에야
그대 다녀간 발자국이 어름어름 눈에 비치네
잊었던 그리움이 한꺼번에 밀려와
유리창을 덜컹대며 문을 열어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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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님, 여기저기 폭설 소식이 있습니다만,
부산은 조금 전에 진눈깨비만 살짝 흩날리다 말았답니다.
여기는 눈이 너무 부족하고 다른 곳은 눈이 너무 넘쳐나고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는 진리를 여기서도
깨닫게 됩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맞으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성탄 새벽에 드리는 기도

▽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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