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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희	(2008-10-01 13:56:27, Hit : 540, Vote : 51)

http://cafe.daum.net/haiyansesang

가을이더군요

가을이더군요/홍수희

무심코 날린 종이비행기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니
가을이더군요
엠뷸런스가 달려오고
추억의 강물을 바삐 아주 바삐
몇 십 번 넘나드는 동안
가을이더군요
새벽마다 병실에는
유리꽃처럼 얼어붙은 침묵만 흐르더니
가을이더군요
잎새 하나 물들 때마다
떨어질 때를 이미 기다려
이별이 바로 눈앞에서 아른거립니다
책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이별입니다, 온통 눈물입니다
채 아지 못하였습니다
가을이 오는 줄을
때로는 사랑하기에 숨이 차 오르는
가을,
가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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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선생님~ 참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잘 지내시지요?
하이얀세상이 이사하였답니다.
행여 찾아오실 때 길 잃지 마시어요^^
여기 새 집 주소 두고 갈게요.
http://cafe.daum.net/haiyansesang
언제나 감사드리는 마음 전합니다.
10월의 첫날입니다^^
행복한 가을 만드세요~~~

에세이 아카데미아 회원님들께도 안부전합니다.
행복하세요^^

옆집 (2008-10-03 11:28:23)

축하 드려요~ 로살리아 님, 아늑한 새집으로 이사하셨네요.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 감상하러 자주 들려야 겠어요. 건필을 빌어요!

△ 인공폭포

▽ 낙엽처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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