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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희	(2006-05-24 18:10:25, Hit : 423, Vote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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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
-홍수희-

햇볕이 유리창을 간질이고 있다
창밖엔 물오르는 초록,

아픈 기억이 있다면 놓아주어야겠다
놓아주는 일이 더 아프더라도
용서라는 말이 더 용서할 수 없을 지라도

당장은 이해할 수 없는 그 무엇을
저 물살 빠른 시간에게 주어야겠다

마음을 찬찬히 비우고 보면
해가 뜨는 오늘이 잔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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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입니다.
늘 기쁨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 생명

▽ 詩를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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