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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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샌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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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모두들 안녕??

찬 겨울 바람이 스치는..
서울 거리에서
비로소 그리움의 흔적들을 찾아 봅니다.

잘 지내시지요??

살같이 흘러가는 세월을
그저 바람처럼 보내는 마음은
어느 덧 익숙해진 몸놀림이 되었소이다.

바람인들,
구름인들..
잠시 머물지도 못하는
아주 먼 길을 찾아 가는 인생을
어찌 알수있으리요.

또 이렇게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보면
희끗이 늙어진 모습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것을.

건강하시구..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행복하기.~~

샌디 신

옆집	하이구.. 샌디님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그간 별고 없으셨지요. 지금은 서울인가봐요. 서울이 무척 춥고, 줄기 세포 논쟁으로 시끌시끌해서 아마도 연말 분위기가 무거울거예요. 근데, 대학 동창인, 제 가장 친한 친구가 지난 해부터 루게릭 병을 앓고 있거든요. 지금은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기도 어려울 정도랍니다. 환자들은 줄기세포 연구에만 희망을 걸고 일각이 여삼추인데, 저렇게 시끄럽기만 하니 넘 답답하네요. 샌디님, 늘 바쁘시더라도 건강 유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샌디님의 한줄기 신선한 바람같은 소식 참 감사해요. 모두들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빌어요!	2005/12/17	x

웹지기	.	2005/12/28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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