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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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아카데미

(2005-12-30 10:57:08, Hit : 824, Vote : 156)

나의 시간

나의 시간

정 목 일

누가 시간이 흐른다고 했는가

시간은 강물 같다지만

움직이지 않는다

시간 속의 모든 것들이 변할 뿐이다

나의 시간은 얼마입니까

내 인생 시계는 지금 몇 시입니까

나는 과연 어디에 서 있습니까

내 삶의 좌표는 어디입니까

나는 결국

시간에 떠밀려 퇴색되고 망각돼 이런 모습으로 사라질 것인가

시간에 물음을 던지는 게 아니다

시간이 나에게 묻고 있다

시간이 초침소리를 내는 게 아니다

내 심장이 내는 소리다

오, 지금은 나의 시간

시간으로 만든 인생이라는 초가 타고 있다

새해를 맞으며 나에게 던져보는 질문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새
해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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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지기 (2005-12-30 15:14:39)

교수님, 동아리와 동호회원님, 여기 오신 님들~

새해 소망을 다 이루소서.

2006년도 아름다운 문향 가득한 시간으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2006 공휴일 달력 [4]

▽ 심은희님!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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