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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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지기	(2007-03-01 23:32:41, Hit : 1258, Vote : 200)

정영숙선생님작사집출간축하합니다!



봄잔치

 정영숙 작사          변경희 작곡



잔치 잔치 기쁜잔치 꽃잔치를 보러가세

산에가면 빨간신부 들에가면 노란 신부

하늘아래 예쁜신부 합동결혼 하는계절

너도나도 시름잊고 꽃잔치를 보려갑세



잔치 잔치 기쁜잔치 사람구경 하러가세

얼사좋다 얼사좋다 사람구경 얼사좋다

내사는것 네가보고 네사는것 내가보고

이세상은 극장이다 서로보는 극장이다


 
 
*출처 - 정영숙이 지은 마음의 노래 (도서출판 경청)

소피아 (2007-03-01 23:53:49)

정영숙 선생님~~^^ 작사집 출간 축하합니다!
밝고 아름다운 시어로 가득한 마음의 노래 두고두고 잘 감상할께요.
늘 멋진 삶의 모습으로 귀한 가르침을 주시니 넘 감사해요~^^*
아름다운 봄날 보내소서.

정영숙 (2007-03-02 22:33:16)

오! 아름다운 봄꽃무리. 넘 예뻐요. 새들도 쫑종 노래하네요. 축하해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몇일전 경남신문에 <67세의 소녀의 꿈>이라고 기사가 나왔는데 여기저기서 전화불이 났지요. 타이틀이 팍 속아넘어 가도록---할매인데---

웹지기 (2007-03-04 10:03:55)

기자가 누군지 넘 멋진 기사 제목이예요..^^ 정영숙 선생님~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허난설헌 시 한편 올려봅니다.

秋淨長湖碧玉流(추정장호벽옥류)한데

맑은 가을호수 옥처럼 새파란데

蓮花深處繫蘭舟(연화심처계란주)라

연꽃 무성한 곳에 목란배를 매었네

逢郞隔水投蓮子(봉란격수투련자)하고

물건너 임을 만나 연밥 따서 던지고는

或被人知半日羞(혹피인지반일수)하네

행여 남이 알까봐 온종일 부끄러웠네 - 허난설헌蘭雪軒

△ 새로피울 삶 [1]

▽ 당신의 봄이 오네요/이응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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