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2일 / 별
올해가 가기 전에 꼭 돌아온다고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면 된다고
기다렸던 만큼 우리 행복할거라고
조금 힘들어도 날 기다려 달라고
그래서 나는 웃으며 기다렸어
기다림은 오히려 즐겁게만
느껴졌어
달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너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
하지만 올해가 다 가도록
마지막 달력을 넘기도록
너는 결국오질 않고
새해만 밝아서 기뻐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만 울었어
내게 1월1일은 없다고
내 달력은 끝이 아니라고
32일이라고 33일이라고
니가 올 때까지 나에겐 아직
12월이라고
힘들걸 알지만 쉽지 않을걸 알지만
나의 말을 믿고 기다려 줄 수 있냐고
기달려 준다면 나는 곧 돌아온다고
그리고 영원히 너와 함께 할거라고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내 가슴은 조금씩 설레였고
첫눈이 아름답게 내리던 날 니가
올 때가 됐다 생각했어
하지만 올해가 다가도록
마지막 달력을 넘기도록
너는 결국 오질 않고
새해만 밝아서
기뻐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만 울었어
내게1월1일은 없다고
내 달력은 끝이 아니라고
32일이라고 33일이라고
니가 올 때까지
나에겐 아직 12월이라고
12월이라고~
12월 32일 / 별(본명: 김고은)
*출처 - http://mulpi.mgoon.com/apple79/V33976
[퍼옴]
웹지기 (2004-12-29 09:59:07)
장미향기 가득한 12월 32일 새해 시작이 되소서.. ^*^
심은희 (2004-12-29 10:09:33)
와아~~~ 장미! 장미! 장미! 오늘 난 방년 19세입니다. 장미가 날 그렇게 만들어 버렸네요. 내 탓 아니래요! 조~오기, 빨강 장미, 노랑 장미, 찢어진(아니, 아니 이건 아니고)... 하여튼 장미를 트럭째 보내 주신 웹지기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드십시오.
소피아 (2004-12-29 10:43:35)
심은희님도 12월 32일에 장미향기 날리소서..^^ 새해 내내 쭈욱~~~ ^*^
윤옥주 (2004-12-29 14:30:24)
웹지기님. 아름다운 꽃 선물을 받고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이런 훌륭한 재주를 가지신 님은 어떤 분일까요.
새해에 더욱 큰 발전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빌어 드릴께요.
소피아님, 그리고 심은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소피아 (2004-12-29 15:31:37)
에구, 훌륭한 재주는 무슨..요...^^*
알고보면 별거아닌데.. 그냥 제 취미 생활이거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윤옥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도토리 (2004-12-29 20:08:06)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동아리 분위기가 너~무 좋아졌네요.
소피아 언니, 동아리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해요.
소피아 (2004-12-29 22:43:46)
와~~ 도토리 도토리.. 반가...^^
도토리도 새해 복 많이 마니 받아라.^*^
도토리가 30대.. 여기서 젤 막내인줄 알았는데,
조오기.. 심은희님은 방년 19세라네여..^^
그럼 윤옥주님은 29세인강..^^
난 온라인 나이 29세, 오프라인 나이 37세가 끝.. 마지노선이라고 선포한지가 몇십년 된거 같으당..ㅎㅎ...
그러고보면 도토리가 막내가 아닌가부다.*^^*
에공.. 이거 나이 계산이 어떻게 돌아가는겨..^^
암튼 이렇게 모이니 정말 연말 분위기 난당..^^ 쿠쿠...
- <정자에 올라> 2004년 연말 게시물 퍼왔습니다.
어느덧 해가 바뀌어 구정 명절이 다가오네요.
2006년 새해에도 건필하시고,
뜻하시는 일 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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