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물 향기로운 꽃보다도 더 아름다우신 마음 밭에 살며시 안길라 치면 일순 함부로 놀린 세 치 혀에 경솔한 적 없었나 가슴 속 거울에 손 대 봅니다 즐거운 일에 보다 아픈 일에 더 포근하게 보듬어 주시는 정애스러운 꽃 미소 뜨거운 가슴 그렁그렁토록 시간 속 나날을 되돌려 감아 봅니다 마음 만져주시는 따사로운 손 길 한결 같은 옹달샘 정 물 감사-한 선생님! 새 해에도 여전하신 그 아름다우심으로 건안 건필 행복하시길 두 손 모읍니다 존경하는 선생님의 값진 그 사랑 감히 한 줌 마음에 조심조심 담아 봅니다. 白蓮 원화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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