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 마음
수필은 마음을 씻어내는 공부입니다..
수필은 자신의 삶과 인생을 담는 그릇이고 독백의 문학이므로
'고해성사'를 통해 마음을 비워 깨끗하게 하고 싶습니다..
마음 가운데에 정화수 한그릇을 올려놓고 싶습니다..
그 물로써 이기라는 얼룩, 탐욕이라는 때, 갈등이라는 먼지를
씻어내고 싶습니다. 내 마음에 샘이 없어서 매말라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
마음의 평온과 깨끗함에서 오는 고요, 깨달음의 꽃이 수필에서 얻는
기쁨입니다. 용서는 최고의 선이며 깨달음일 것입니다. 좋은 인연이 되고 나쁜 인연이 되는 것은 마음의 경지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 아닐까요. 과거의 삶을 성찰하면 많은 부분들이 미숙, 나태, 고집, 이기, 사랑, 증오, 시기, 질투 등으로 화합, 원숙, 교감, 감화에 이르지 못한 것을 알곤 합니다. 자신의 미숙과 결점을 발견하고 반성하면서 성숙과 원만으로 채우는 일이 깨달음일 것입니다.
마음 속에 샘을 하나 파두십시요. 마음의 먼지를 씻어내십시요.
마음 속에 거울을 하나 걸어두십시요. 깨끗이 닦아 영혼을 비춰보십시요.
마음 속에 종을 하나 달아 두십시요. 사랑의 종을 울려주십시요.
마음의 평화와 향기를 느끼실 것입니다.
그대는 물질보다 마음을 가지십시요.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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