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수필 애호가들의 쉼터, 수필넷 [에세이 아카데미아]에서 찬 한잔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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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 - 기생 진주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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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제23대 임금 고종시대 시인으로는 백운거사(白雲居士) 이규보(李奎報)가 가장 유명했고 바둑으로는 국기(國棋) 구종(龜從)이 최고였다. 그 시절 서경(西京: 평양) 기생 진주(眞珠)가 얼굴이 천하절색이요 노래와 춤에 능할 뿐만 아니라 시도 짓고 바둑을 둘 줄 알았는데 진주가 말하기를 “내 일생에 백운거사 이규보선생을 만나 함께 시를 짓고, 국기 구종선생과 바둑을 두어 보는 게 소원이다.”고 했다. 이규보는 그 소문을 듣고 아래와 같은 시를 지어 진주에게 보냈다. 위의 시화는 이규보의 시문집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나온다. 당대 최고 시인임을 자부하는 그는 어찌 바둑국수 구종과 자기를 동격으로 말할 수 있느냐고 힐책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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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갓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플래쉬 감사합니다. 차와 바둑, 꽃과 여인이 있는 플래쉬 이미지~ 넘~ 멋집니다. 이규보의 시문집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나온다는 이야기도 흥미롭구요.. 대개 바둑 두는 분들이 글을 좋아하고 잘 쓰시고, 글 쓰는 분들이 바둑을 잘 두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군요. 왠지 프로와 아마츄어의 경지가 다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경지가 얕아서 저로선 잘은 모르겠지만요.. 암튼 좋은 게시물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즐거운 8월 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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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뮈, 지상의 인간/ 장석주 |
| ▽ 차에 마음 담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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