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에 저는 여행복이 많은가 봅니다.
울릉도를 다녀왔고, 몽골, 시드니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배울 점이 많은 것을 새삼 느낍니다. 글쓰기의 동기 유발도 '보는 것'에서 오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인생은 길 위에서 이뤄지며 이 여행길에서 얻는 깨달음으로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는 것일까요?
여름 여행을 끝내고 가을을 맞이합니다. 이제 햇빛이 반짝이는 작은 풀씨 하나라도 거둬야 할텐데, 생각합니다.
동아리 여러분은 어디 계시나요? 가을이 오면 우리의 영혼은 더 깊어질 것이고 교감도 맑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목요일 오전에 하기로 한 수필교실에 두 명이 등록한 상태라고 하더군요. 오, 두 명이나! 백화점쪽에서 그래도 문을 열자고 합니다. 단 한 분이라도 수필에 대한 얘기를 해보렵니다. 밑지는 게 아니냐고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지하고 좋을테지요. 사람이 많이 모이길 좋아하는 백화점 쪽에 미안한 일이지만, 전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제 이 사이트에 여러분의 글을 올려주십시요. 그리고 겸허하게 작품을 통해서 마음을 나누고 인생도 얘기할 수 있길 바랍니다.
동아리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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