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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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여행	(2007-08-20 20:53:07, Hit : 875, Vote : 121)

봉숭아 물들이기

글,사진 스프링 님

백반은 약국에서 구입 (500원) 양이 많아서 몇번은 사용할 수 있음 ^^

백반은 잘 녹지 않으므로 이것 보다 더 잘게 부순다.
백반 가루를 사용하면 색이 더 진해서 예쁘다

봉숭아 꽃잎과 잎사귀를 따서 방아를 찧는다.
이때 백반 섞어서.
백반가루가 없으면 소금 넣어서.
(잎사귀를 넣어야 색이 더 진하게 나옵니다.)

손톱 위에 봉숭아 빻은 것을 올린 후
랩은 넓게, 길게 잘라서 손톱을 동여 매고 고무줄 대신 랩 길이로 묶어도 좋다.
너무 꽉 매면 피가 통하지 않으므로 적당하게 동여맨다.

봉숭아 물들 일때 손가락 주변에 콜드 크림을 발라 주면
손톱에만 진하게 물들고 손가락 전체에는 물이 덜 든다.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으므로 밤에 잠자기 전에 묶어 주면 좋다.
아이가 잠잘 때 수시로 손톱이 너무 꼭 매어지지 않았는지 확인, 재확인 할 것 .
아침에 일어나서 풀어 줄 것.

물들인 손톱을 오래토록 유지하려면
투명 메니큐어를 발라주면 색도 더 곱고 예쁘고 오래간다.
첫눈 내리는 그날까지...^^

글,사진 스프링 님

봉숭아 / 정태춘&박은옥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 마다 무영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님은 어딜갔나

별 사리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듯
고운 내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전에
구름 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전에
그리운 내님도 돌아오소

△ 八月(팔월) 보로만 아으 嘉排(가배) 나리마란 [2]

▽ 빗소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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