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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아카데미

(2004-11-09 07:44:51, Hit : 855, Vote : 136)

가을이 갑니다

'가을'을 소재로 한 글을 읽으며 동아리 여러분의 가을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한 해의 가을이 가고 있습니다.
가을에 수확한 글들에서 향기를 맡습니다.
우리는 각자 수필을 수확해야 하는 농부입니다.
빈 들판엔 침묵과 고요가 덮혀 있습니다.
이제 겨울을 준비할 때입니다.
감기 들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세요.
그리고 '자유제'로 '과제테이블'을 채워주시고,
모두 감상평을 달아 관심과 애정을 표해 주셨으면 합니다.

웹지기 (2004-11-10 20:34:49)

교수님, 수필낭독회에서 강의를 하시네요. 지난 여름 동아리 모임 때 마음과 건강에 관한 좋은 말씀을 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아 있는데, 아마도 그런 맥락의 감명깊고 빛나는 시간이 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수님께서는 좋은 수필과 강연으로 많은 분들께 존경과 희망과 풍요로움의 마음을 갖게 해주시니 얼마나 복된 일이신지요.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br><center> <EMBED src=http://user.chol.com/~jjm580147/swish/갈매기.swf width=500 height=35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EMBED></CENTER>

△ '환승역' 감상평 올리기

▽ 과제 테이블의 글 감상평 올리기 [1]

Season Greetings -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침묵의 소리



- 클라크 무스타카스
          




존재의 언어로 만나자



부딪침과 느낌과 직감으로



나는 그대를 정의하거나 



분류할 필요가 없다







그대를 겉으로만 알고 싶지 않기에



침묵 속에서 나의 마음은



그대의 아름다움을 비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소유의 욕망을 넘어



그대를 만나고 싶은 이 마음 



그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허용해 준다







함께 흘러가거나 홀로 머물거나



나는 자유롭다



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그대를 느낄 수 있으므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