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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자(2005-08-28 10:38:49, Hit : 1490, Vote : 239) 
 가을에는 / 양봉선 



    가을에는 / 양봉선

    

    가을에는

    마음을 활짝 열고 싶다

    

    눈동자

    초롱초롱 빛나는

    어린아이처럼

    

    바위 틈

    퐁퐁 샘솟는

    옹달샘처럼

    

    청자 빛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처럼

    

    가을에는 

    마음을 활짝 열고 싶다





청파 (2005-08-28 22:35:17)
가을에는 더더욱 고은 시를 쓰려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피아 (2005-08-29 01:18:44)


차 드세요~ 청파 시인님,
정말 오랜만이예요. 반가워요..^^*
올 가을에도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소서.

앞으로 종종 이 곳 사이트에서 청파님의 좋은 글 많이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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