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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암(2013-06-01 10:31:53, Hit : 1103, Vote : 185) 
 회돌이


회돌이
  - 자연에 대한 말씀

松岩 조 한 석



배달의 혼 서린 천부경에

천심과 마음이 하나 되니

만물 중 사람이 으뜸이란

선조의 말씀이 녹아있네.



무에서 무언가 생겨날 때

삼태극 회돌이 친 힘으로

만물이 하나로 시작하여

끝날 때 하나로 마칠지니



만물의 시작과 끝마무리

서로가 다르게 오고가나

쓰임의 근본은 변함없어

사람의 귀중함 일깨우네.



초승달 커져서 만월 되고

스러져 그믐달 되었다가

또다시 초승달 살아나는

밤과 낮 순환을 지켜보며



공전과 자전의 흐름 속에

계절의 변환을 통찰하고

휘감아 합치는 무형의 힘

균형과 조화를 일깨우네.



삼태극(三太極) : 삼원(三元)의 원리를 청(靑)·홍(紅)·황(黃)의 색으로 상징화한 것이 삼태극이다. 보이지 않는 음의 세계는 청으로, 보이는 양의 세계는 홍으로,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게 하는 힘 [파워]을 황으로 나타냈다. 무극으로부터 삼태극의 조화가 나오면서 새 생명이 생겨난다.

sysop (2013-06-02 10:05:16)  
우주의 운행으로 시야를 넓혀주는 시를 읽으니
마음까지 넓어지고 탁, 트이는 느낌입니다.
松岩선생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좋은 글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늘 건필, 건강, 행복하세요.

△ 이 순간 (내가 읽은 시 한 편)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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