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구경...
"항아"라는 말은 달의 여신이다.
항아리가 한것은 입이 작든 크든 둥근모양이라 항아리라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화여대 도자기 박물관에서
뵙고 싶은 분들도 됩고 , 항아리라 해야하는지 도자기라고 해야하는지 옹기라고 해야하는지
분류는 모르지만 집안에 있어야할 것들을 보았다.
나의 관심사는 시대적가치라는지 ,질과 문향에 있지않고 모양에 있었다.
무언가를 담아놓기 위함도 있었을것이고 , 높은분들의 예품품으로 소장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무엇가를 담아놓는 것으로 사용되었다면 , 어떤 형태로 만들어져야
오래보관 할수 있을까 하는것이었다.
모든항아리는 위에서보면 달모양이지만 옆에서 보면 팽이모양이었다.
(팽이모양이라 함이 비약이라면 계란모양이라고 해야할까?)
만약 원통형이었다면 몇개의 항아리가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옹기밖의 공기흐름은 막힘이 형성될것이다.
안의 물질이 어떤모양이 될때 가장 오래동안 잘 보관될까?
항아리를 통해서 보면 바로 안의 모양이 팽이 모양으로 되어야 신선도가 가장 좋을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다.
왜냐하면 팽이는 항시 돌아야 팽이이듯이 팽이 모양의 속은 돌게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음료수 병바닥이 팽이모양이네..)
그 각도에 의해서도 신선도의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된다.
사실 이모양은 피라미드의 반대모양이라고도 할수 있고.
더욱 근사치로 말하면 원두막의 반대모양이다.
아!원두막..
미래의 내가 살 집을 상상해본다.
다른 것들이 뒷받침이 되어야 겠지만 ....
팽이 두개를 포개면 벌집이요
원두막두개를 겹치니 그림에 나오는 비행접시이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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