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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민(2012-05-27 22:48:54, Hit : 1004, Vote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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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에서

산사에서

이제민

적막하고 고요한 산사
정갈한 마음으로
부처님 앞에 두 손 모아
참선을 합니다.

되돌아갈 수 없는
지난 삶
속세의 죄를 씻는 마음으로
불공을 드립니다.

불순한 잡념일랑
훌훌 털어버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합장을 합니다.

불어오는 솔바람 타고
들려오는 산새 소리
스님의 예불소리에 어울려
산사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sysop (2012-05-28 11:34:28)  
'불어오는 솔바람 타고 들려오는 산새 소리' 들으며
'적막하고 고요한 산사'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드는 시어입니다.
감사합니다.

△ 오월 [4]
▽ 그대, 5월이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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